'추석 황금연휴' 덕 본 티몬…장거리보다 단거리 여행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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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7-10-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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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몬]

'여행' 카테고리에 주력하던 티몬이 추석연휴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열흘의 기나긴 황금 연휴로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 10일 내내 여행을 떠나는 장거리 여행객도 많았지만, 한가위 명절을 지내야하는 만큼 단거리 여행지를 선호하는 이들도 상당했다.

2일 티몬에 따르면 8월 28일부터 9월 17일까지 3주동안과 지난해 추석 프로모션을 시작한 8월 16일부터 3주간 매출을 올해와 비교했을 때, 해외여행 매출은 63%, 국내 내륙여행은 59% 등 여행상품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제주여행은 23% 증가했고 국내 항공권도 20% 가량 늘었다.

해외여행상품의 경우는 동남아가 129%, 일본 64%, 홍콩·대만도 40% 가량 상승했다. 장거리 지역인 미주·하와이도 71% 가량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티몬을 통해 항공권을 이용한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항공권 가격이 낮은 도시들이 10위권 순위를 차지했다.

10월 황금연휴 기간 인기도시 1위는 오사카였다. 도쿄와 후쿠오카 등의 일본 도시가 그 뒤를 이었다. 3시간 이내의 짧은 비행거리와 음식 문화 등이 어우러지면서 일본을 찾는 여행객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황금연휴 대비해 순위가 가장 많이 올라간 여행지는 괌이었다. 10월에는 추석을 맞아 가족 여행객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티몬 측은 분석했다.

괌은 전통적인 스테디셀러 여행지로, 괌정부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월간 방문객 1위 국가로 한국이 꼽히기도 했고, 한국인은 지난 4월 괌 전체 관광객 수의 44%를 차지할 정도로 괌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강준 티몬 멀티비즈 그룹장은 "이례적인 황금 연휴 명절을 맞아 나를 위한 소비, 경험 소비의 일환으로 여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여행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는 항공권은 물론 숙박, 현지 입장권, 교통권 등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아직 여행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티몬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상품을 구입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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