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증권사, LG화학 목표주가 잇단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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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7-09-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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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LG화학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조정하고 있다.

29일 메리츠종금증권은 LG화학이 우호적인 업황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까지 장기호황을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미국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주요 제품 가격이 상승해 호황을 맞았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량 확대로 전지부문이 흑자기조를 유지해 최근 상향 조정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호적인 화학 업황 속에서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폴리염화비닐(PVC) 등 제품 다변화로 안정된 이익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지난 분기 첫 흑자 전환한 전지부문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37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화학이 과거 자동차, 화학, 정유 등 이른바 '차화정' 대형 수출주들이 국내 증시를 이끈 시기와 비슷한 호황을 누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목표주가를 기존 38만5000원에서 45만5000원으로 올렸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 역시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넘는 호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면서,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7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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