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 분석] 화승엔터프라이즈 해외 법인 인수로 기업 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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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입력 2017-08-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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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중국, 인도네시아 법인 인수로 해외생산 거점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내년 순이익은 17%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연구원은 23일 "화승인더스트리로부터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운동화 제조법인을 취득하기로 결정하고 이와 동시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올해의 경우 유의미한 실적 변화는 없겠지만 내년부터는 실적 상향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모회사인 화승인더가 보유한 중국과 인도네시아법인 양수를 위해 531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상증자는 제3자 신주 발행 배정 방식으로, 화승인더가 보유하고 있는 2개 해외 자회사의 지분 100%를 화승엔터프이즈에 현물출자하고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신주 발생 주식을 배정한다. 출자금액은 중국법인 272억원, 인니법인 259억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11월 20일이다.

나은채 연구원은 "중국 법인은 화승비나보다 수익성이 소폭 높다"며 "인도네시아 법인은 작년부터 생산이 시작됐으나 아디다스의 고성장이 지속되면서 올 2분기에 흑자전환했다"고 말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도 "해외법인 양수로 효율적인 생산체계 관리가 완성됐다"며 "유상증자로 인한 주가 희석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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