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분석] 두산중공업, 탈원전 여파에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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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7-08-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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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 여파로 급락했다. 증권사의 목표주가도 하락 조정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지난 2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3일에는 무려 8.76% 급락했고, 장중 1만9600원까지 내려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두산중공업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조8246억원, 3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29%, 16.61% 각각 늘었다.

그러나 계약 취소 등 일회성 손실로 7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냈다. 또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으로 인해 앞으로도 이익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이유로 삼성증권은 두산중공업의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내렸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에 대한 진짜 우려는 2분기 실적보다 탈원전 정책에 따른 이익 공백"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산중공업의 본업에서 가장 탄탄한 수익성을 창출하는 사업이 원전"이라며 "올해와 내년 이익 공백 발생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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