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군함도' 이정현 "액션 연기? 소지섭이 큰 도움…매너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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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07-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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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이정현이 소지섭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7월 19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제작 외유내강·공동제작 필름케이·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 ‘군함도’는 1945년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이정현은 갖은 고초를 겪은 강인한 조선 여인 오말년 역을, 소지섭은 종로 일대를 평정한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두 인물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애틋한 마음을 피워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든다.

이정현은 “촬영 현장 속 소지섭은 칠성 그 자체”라고 말문을 연 뒤, “현장에서 몰입하기가 너무 좋았다. (소지섭) 선배님과 연기를 맞춰보거나 얘기를 나눌 필요 없이 현장에 가면 (연기가) 척척 맞았다. 아무런 사인을 주고받을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액션 연기는 처음이었는데 선배님께서 항상 챙겨주고 주의할 점을 알려줘서 다치지 않고 무사히 찍을 수 있었다”며 “매너도 너무 좋으시고 같이 연기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정현과 소지섭의 연기 호흡을 볼 수 있는 영화 ‘군함도’는 7월 2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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