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美고용지표 호조에 뉴욕증시 상승...유럽증시는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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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7-07-0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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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문은주 기자 =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은행주가 오르는 등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국제유가 약세 등에 영향을 받아 혼조세를 보였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4.30포인트(0.44%) 높은 21,414.3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43포인트(0.64%) 상승한 2,425.18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62포인트(1.04%) 오른 6,153.08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2만 2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시장 전망치(17만 4000명~18만 명)를 웃돌았다.

고용 호조에 따라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지면서 금융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 주가는 각각 0.5%, 0.4% 상승했다. JP모건은 주가가 0.5% 올랐다.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의 주가도 1.4% 상승 마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11.24% 떨어진 11.13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주요 증시는 국제유가 약세와 영국 파운드화 약세 등에 따라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3.64포인트(0.19%) 오른 7,350.9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7.43포인트(0.06%) 높은 12,388.68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7.24포인트(0.14%) 떨어진 5,145.16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03% 상승했다.

영국에서는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가 상승세를 탔으나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시장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저가항공사인 이지젯과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주가가 각각 5.35%, 1.9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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