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박은신·장이근, KPGA 선수권 2라운드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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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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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신 사진=KGPA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양산)=박은신(27)과 장이근(24)이 뜨거운 샷감을 선보이며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박은신은 23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2·6988야드)에서 열린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0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0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로 장이근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2015년 박효원 이후 2년 만에 62타를 기록하며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2010년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 박은신은 2014년 4월 21일에 군에 입대해 경기 연천군에 있는 28사단에서 일반병으로 복무하다가 2016년 1월 제대했다. 이후 더욱 성숙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2라운드 후 박은신은 “작년에 2부 투어 지역 예선에서 10언더를 친 적이 있다. KPGA 투어에서 10언더를 친 것은 처음이다.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1971년 한장상(77) 46년 만에 KPGA 선수권대회와 한국오픈 석권에 도전하는 장이근은 2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장이근은 “46년 만의 기록이 의식 되지는 않는다. 남은 라운드를 즐기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동하가 14언더파로 3위를 마크했고, 최진호는 5언더파로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제 60회 KPGA 선수권에서는 컷 기준 타수 기록이 4년만에 바꿨다. 이날 컷 기준 타수 5언더파는 2013년 광주은행오픈에서 수립된 4언더파보다 한 타가 적었다.

한편, 2라운드에서는 조병민(28), 김진성(28), 김봉섭(34)이 홀인원을 했다. KPGA 역사상 한 라운드에서 3명이 홀인원을 한 것은 처음이다. 조병민은 12번 홀(파3, 170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약 6290만원 상당의 인피니티 QX60 자동차와 H+양지병원 건강검진권을 받았다. KPGA에서 올 시즌에만 벌써 11번째 홀인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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