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낙연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野 "공은 청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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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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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결국 불발됐다. 

26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여야 간사들은 오전에 이어 오후에 재논의를 이어갔지만 또 다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가 협의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사실상 채택 여부는 이제 청와대의 입장 표명에 달린 셈이다. 

앞서 이 후보자를 비롯해 강경화 외무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의 위장 전입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야당 측은 '5대 비리 관련자 고위 공직자 배제' 원칙을 들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후덕 의원은 특위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입장 표명 과제가 남아 있는데, 그 문제는 여당이 조율해서 진행되는 대로 간사님들께 말씀드리고 성과에 따라 다시 모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대수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공은 사실상 청와대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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