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다음달 6일 대미경제사절단 파견,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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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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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미 경제협력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5일 밝혔다.

무협에 따르면, 이번 사절단은 김인호 회장을 단장으로 무협 회원사와 산업연구원을 비롯한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사절단은 방문 기간 동안 워싱턴 D.C와 뉴욕에서 미국측 인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무협측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성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 행정부의 대한 통상 압력 움직임을 완화하고 및 한-미 경제협력의 중요성 전파하는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트럼프 정부가 수입규제의 강도를 점점 높이는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가능성도 커지면서 민간 차원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포함되어 있다.

사절단은 방미 기간 한미경제관계 세미나, 미 연방의회 의원·보좌관 초청행사, 헤리티지재단 에드윈 퓰너 명예회장 등 주요 인사와의 면담, 현지 진출 기업 간담회, 한미 비즈니스 네트워킹 리셉션 등을 진행한다.

무협은 지난해 9월 미국에 무역투자사절단을 파견했다. 올해도 가을께 사절단을 보내려고 했지만, 트럼프 정부의 통상압박이 거세지면서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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