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최근 1년 1300억 규모 투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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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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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몬]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티몬이 NHN엔터테인먼트로부터 지난해 4월 투자를 받은 이후 1년 동안 추가로 총 13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는 시몬느 자산운용㈜으로부터 500억원을 투자 받았다.

26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세계 유수의 국부펀드들을 포함한 기존 주주들로부터 총 800억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 4월 새로운 투자사인 시몬느로부터 500억원을 추가로 투자 받았다.

이번 투자는 2016년 이후 국내 이커머스 기업에 이뤄진 유일한 대규모 투자 유치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 2015년까지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으나, 이후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티몬은 80%가 넘는 국내 가장 높은 모바일 매출 비중을 제일 빠르게 달성하며 모바일 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왔고, 업계 최초로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는 물론, 최다 구색을 갖춘 메타 항공 비교 서비스 등을 통해 차별화된 성장을 만들어가는 점에 있어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티몬의 성장성과 경쟁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을 재확인했다는 것이 티몬 측 입장이다. 세계 유수의 국부펀드들을 통해 추가 투자가 집행된 점은 장기적 관점에서 티몬의 비전과 성장 잠재력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처럼 티몬은 금번 투자를 통해 유치한 자금을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와 ‘종합 여행 서비스’를 고도화시키는데 투자해, 경쟁사들과의 경쟁력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린다는 계획이다.

김성욱 시몬느자산운용 증권2본부장은 “티몬이 현재까지 보여 준 뛰어난 성장성과 함께, 향후 성장 잠재력 및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전략 등을 높이 평가하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투자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국내외 유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최근 이커머스 업계 유일하게 티몬의 가능성과 성장 지속성을 믿고 결정된 투자라 더욱 뜻 깊다”며 “기존 유통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해 ‘기술과 플랫폼’에의 투자를 통해 커머스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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