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대선 토론] 대선후보, 리더십 있는 역사적 인물···세종대왕 및 박정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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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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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열린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왼쪽부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토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25일 열린 4차 대선 TV토론에서 각 당 후보들은 리더십에 대한 역사적 인물로 세종대왕과 박정희 전 대통령, 다산 정약용 선생, 삼봉 정도전 등을 꼽았다.

이날 저녁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 주최한 대선후보 4차 TV 토론회에서 '역사적 인물 중 자신의 리더십이 누구랑 잘 맞나'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세종대왕을 꼽으면서 “세종대왕은 5개월 간 17만명에게 여론조사를 한 후 전분 6등·연분 9등이라는 당시로선 획기적인 공정한 조세개혁을 했다"면서 "국민과 눈을 맞추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한국당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선택하면서 "인권 문제 등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민족을 가난에서 헤어 나오게 해줬다"며 "남북관계가 이렇게 어려울 때 강인한 대통령이 나와야 문제를 수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역시 세종대왕을 언급하면서 "인사와 소통의 리더십을 닮고 싶다"며 "장영실을 등용해 많은 업적을 이룬 건 출신을 가리지 않고 실력만 인정해 뽑은 결과“라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백성과 민초들의 고통을 헤아리고 그에 필요한 해결책을 찾아내려 노력했다”며 다산 정약용을 꼽았다. 이어 "추상적인 이야기만 한 게 아니라 백성의 삶에서 느끼는 고통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았던, 제대로 된 개혁을 하신 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삼봉 정도전을 택한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삼봉을 민본주의를 바탕으로 조선 건국을 한, 우리 역사에서 가장 개혁적인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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