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AI 빅데이터 사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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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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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의 AI 빅데이터 플랫폼 구성도. [사진= LG CNS]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LG CNS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 영역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고객의 제조 혁신을 주도하고, 개인별 고객마다 최적화된 1:1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AI 빅데이터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3일 LG CNS는 기존 빅데이터 사업 조직을 ‘AI 빅데이터 사업담당’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10여년간 빅데이터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이성욱 파트너를 신임 상무로 영입, 현재 200명 수준인 조직을 국내외 딥러닝 전문가 채용을 포함해 내년까지 400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AI 빅데이터 사업담당’은 이미지·음성·동작인식 등의 분야에서 AI 원천 기술을 확보해 LG CNS만의 차별화된 'AI 빅데이터 플랫폼'을 8월까지 구축, 제조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LG CNS 'AI 빅데이터 플랫폼'은 사용자 및 데이터 분석가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클라우드 환경에 접속, 원하는 만큼 데이터 공간을 제공받아 사용한다. 플랫폼 안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된 후 딥러닝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능화된 판단·예측으로 고객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이로써 LG CNS는 'AI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국내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제조 혁신을 주도하고, 이들 기업 고객이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ICBM 기술에 대한 중복 투자 없이 최신 기술이 적용된 분석 인프라를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고, 통상 H/W, S/W 등 인프라 구축에 소요되는 2~3개월의 기간 단축과 이에 따른 비용 절감, 안정된 품질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LG CNS는 금번 빅데이터 사업에서 축적된 노하우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AI 기반 분석 서비스를 상품화한 후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진출할 계획이다.

우선 그동안 축적된 제조·통신·금융 등 산업별 업무 전문성을 기반으로 B2B·B2C 분야 업무 전반에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축적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 영역 △생산 품질 영역 △물류 영역 △경영 관리 영역 △리스크 관리 영역 등 대표적인 5개 서비스 영역을 선별했다. LG CNS의 AI 빅데이터 서비스는 제조 현장에서 생산 품질 향상을 위해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불량 판정이나 대 고객 실시간 마케팅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으며, 고객은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성욱 AI 빅데이터 사업담당 상무는 “LG CNS는 이번 플랫폼을 제조업에 강점을 보유한 LG 계열사를 대상으로 선제안하여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외부 고객들에게 효과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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