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4차 산업혁명 꿈나무 코딩 교육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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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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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4일 무료 코딩교육 프로그램 ‘코딩 지니어스’의 첫발을 내디뎠다. 사진은 서연중학교 학생들과 대학생 서포터즈가 레고 EV3를 활용한 코딩 실습을 진행하는 장면[사진= LG CNS]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LG CNS가 4일 서울시 서대문구 소재 서연중학교에서 무료 코딩교육 프로그램인 ‘코딩 지니어스’의 첫발을 내디뎠다.
 
LG CNS는 이날 재능기부 임직원 강사와 대학생 서포터즈 등 총 25명의 운영 인원이 서연중학교에 찾아가 1학년 학생 135명에게 하루 6교시 동안 △코딩 프로그래밍 기초 이해 △레고 EV3 로봇 실습 △스마트폰 앱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LG CNS는 코딩을 처음 배우는 학생들이 SW의 개념과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레고’ 로봇 EV3를 활용한 LG CNS 교통 시스템을 구현하거나 자신에게 필요한 스마트폰 앱을 직접 만들어 보는 등 실습 위주의 참여 유도형 수업으로 학업 집중도를 높였다.

참가 중학생은 “새롭게 배우는 컴퓨터 언어가 어려울 것 같아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었다”며 “내가 만든 레고 로봇이 움직이니깐 신기했고, 친구들과 학교에서 다같이 배우니깐 시간도 금방 지나간 거 같다”고 말했다.

LG CNS는 한 학년 전체 학생의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교육 전날 서연중학교에 방문해 교보재와 로봇 장비 25대, 실습 노트북 80대를 미리 설치하고, 시설 상태를 점검하는 등 사전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임직원 강사와 대학생 서포터즈가 중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도 진행했다.

문양숙 선생님(서연중 진로진학상담교사)은 “내년부터 코딩 교육 의무화 시행으로 기자재 확보를 위한 예산 문제 등 사전 준비에 대한 걱정이 큰 상황이었다”며 “다행히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이렇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고, 특히 LG CNS 전문가가 최신 기자재로 양질의 수업을 지원해주니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학교 선정의 투명성을 위해 공공기관인 ‘서울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기부 NGO단체인 ‘미담장학회’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카이스트 출신 장능인 미담장학회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생들이 코딩교육이나 SW분야에 관심을 갖고 제 2의 스티브잡스나 저커버그와 같은 인물로 성장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LG CNS와 협력해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서포터즈로 참여한 조창희 씨는 “저의 중학교 시절에는 이런 프로그램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컴퓨터공학 전공자로서 코딩을 처음 접하는 중학생들에게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전해주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대학생 서포터즈로 참여해 많은 학생들에게 컴퓨팅적 사고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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