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류수영, 박하선과의 감동적인 프로포즈 "길 걷다가 무릎 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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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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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캡처] 


아주경제 이지영 기자 = 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에게 했던 감동적인 프로포즈 과정을 전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MC 엄현경이 '프러포즈는 누가 먼저 했느냐'고 묻자 류수영은 "6개월 정도 사귀었을 때 제가 먼저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반지를 먼저 샀다. 데이트 할 때마다 반지를 들고 나갔다. 심장이 떨려서 데이트가 안 됐다"며 당시 남산 둘레길을 자주 걸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냥 걷다가 갑자기 세우고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줬고, 신기하게도 박하선이 그 자리에서 반지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고 당시 감동적인 순간을 전했다. 

한편, 류수영과 박하선은 2013년 드라마 ‘투웍스’를 통해 인연을 맺고, 약 2년 6개월의 열애 끝에 지난 1월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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