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화재' 강남구, 이재민에 임대주택 입주 조치… 주거정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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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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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최근 발생한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전원에 임대주택 입주 조치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구룡마을 7B지구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상시 상황근무를 하던 강남구 구룡마을 상황실 근무자들이 현장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총 26세대 4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구룡마을엔 1000세대 실거주민이 살고 있으며, 이 가운데 8세대는 구역 지정 뒤 임대주택으로 선 이주한 상태다. 구룡마을은 도시개발사업 구역에 지정 고시된 작년 12월 8일 이후 서울주택도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절차에 따라 보상을 위한 토지측량과 물건조사가 한창이었다.

화재 직후 강남구청장과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긴급회의를 열어 이재민이 임대주택에 즉시 입주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개포1동 주민센터 내 임시구호소를 갖추고 신속한 주거정착을 도왔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 수 년간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이 거주민의 주거안정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차원에서 공공주도 '100% 수용·사용방식 공영개발' 필요성을 주장했다. 2014년 12월 18일 서울시가 이를 전격적으로 수용하도록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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