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문재인 뒤에 최순실 비슷한 사람 있어,박근혜 사면 안 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3-25 10: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토론회 참석한 유승민-남경필 (서울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왼쪽)과 남경필 경기도 지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7대선 바른정당 후보자 경선토론'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3.25 jeong@yna.co.kr/2017-03-25 10:14:56/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남경필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뒤에 최순실 비슷한 사람이 있다며 맹비난했다.

25일 오전 KBS 대선후보 경선토론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바른정당도 적폐청산의 세력으로 지목했다’는 지적에 남경필 경기도 지사와 유승민 의원은 “문 전 대표 같은 분이 패권”이라며 “뒤에 최순실과 비슷한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남경필 후보는 “과거 정치의 대표적인 모습이 권력을 집중해 자기들끼리 나눠먹고 불투명하게 하는 것이다. 그런 것이 문 전 대표와 주변 사람들에게서 보인다”며 “바른정당도 적폐라고 하면서 힘을 합할 수 없다고 하면서 권력을 움켜쥐려 하는데 오히려 문 전 대표 같은 분들이 패권세력이고 그 분들과는 손을 잡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후보는 누군가에게 조정을 당하는 아바타와 같은 대통령이라고 본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뭐가 다르냐?”며 “민주당 권력 구조 갈등을 보면 과거 새누리당 친박과 비박의 갈등 못지않게 치열하다. 문 후보가 독재적 구조를 고치지 않고 적폐 척결을 말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형사처벌을 받으면 사면할 것인지 여부에 남경필 후보는 “사면 안 하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는 “국민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남경필 후보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사교육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후보는 “이미 위헌 판결을 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