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발전 핵심 키워드는 선택과 집중‥현안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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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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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근 행정2부지사 주재로 경기북부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현안 논의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가 경기북부지역의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획기적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첫 번째 자리를 마련했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4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부 권역별(경원권) 주요 현안 점검 회의’을 주재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도 및 실국장, 관련부서 실과장, 경기연구원 북부센터 연구원들과 함께 경원권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지역을 포함하는 경기북부 경원축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기반 및 광역기반시설 확충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구리~포천 간 민자고속도로 등 도로분야 6개 사업, 경원선 전철(동두천~연천) 조기완공 등 철도분야 3개 사업, K-디자인빌리지 조성 등 특화산업 분야 3개 사업, 연천 BIX 조성 등 산단 분야 3개 사업, 양주 신도시(옹정·회천) 등 택지개발 분야 1개 사업, 반환공여지 및 주변지역 개발 사업·지역균형발전사업 등 균형발전 분야 2개 사업 등 총 6개 분야 18개 사업 등이 논의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체계적인 사업 추진과, 사업 단계에서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과성 제고에 힘써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특히 김동근 부지사는 이와 관련해 연차별로 각 분야의 사업들을 총괄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자고 제안했다.

김 부지사는 “고속도로가 하나 완공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산업단지 조성, 택지 개발 등 유관 사업과 정책들이 뒤따르게 돼 있다”며, “이러한 사업들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정리한다면 향후 사업 추진이 보다 원활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엇보다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서는 도·시군을 포함한 유관기관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안 회의를 통해 주요 현안들을 살피고, 필요할 경우 정책제안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번 회의 이후에도 경의권(고양, 파주), 경춘권(남양주, 구리, 가평) 등 여타 경기북부 권역별 현안 회의를 지속 개최해 나갈 예정이며,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수렴·검토해 북부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과 정책들을 조정·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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