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변호사 돌연사,다음 달 19일 송환거부 첫 재판..당일 판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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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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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변호사 돌연사 후 송환거부 첫 재판일이 정해졌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정유라 변호사 돌연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정유라 송환거부 첫 재판이 다음 달 19일 열린다.

정유라 변호사 돌연사 후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덴마크 검찰은 21일(현지 시간)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검찰과 정 씨 변호인간 조정을 거쳐 첫 재판 날짜를 내달 19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덴마크 검찰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올보르 지방법원이 오는 4월 19일 정 씨를 (한국으로) 송환할지 결정하는 것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보르 지방법원은 이르면 첫 재판일 당일 정유라 송환 여부에 대해 판결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덴마크 검찰은 지난 17일 한국 측이 송환을 요구한 정유라 씨가 덴마크 법에서 정한 송환 요건에 모두 충족된다며 정유라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했다.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언론인 뵈르센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정유라의 덴마크 현지 변호를 맡고 있는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가 17일(현지시각) 오후 돌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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