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아내 박지연“남편,진짜 화났을 때 애들 종아리 때리고 혼자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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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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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아내 박지연[사진 출처: 채널A '아빠본색'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 씨가 이수근이 진짜 화났을 때는 애들 종아리를 때리고 혼자 운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서 이수근 아내 박지연은 신은정과 최혜경을 초대해 함께 식사했다.

이 자리에서 최혜경이 “(애들이) 많이 컸다”고 말하자 이수근 아내 박지연은 “매일 싸운다. 내가 왜 애들이랑 싸우는지 모르겠다. 화부터 나더라고 나는 이상하게”라고 말했다.

최혜경이 “아빠는 안 그렇지?”라고 묻자 이수근 아내 박지연은 “안 그런다. 남편은 거의 애들 편. 우리 남편은 진짜 화났을 때 종아리를 때린다”며 “그리고 혼자 운다. 혼낼 수가 없는 성격인 거야. 그래서 내가 악역을 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에 신은정은 “맞아. 어릴 때 상우 아빠(박성웅)도 그런 적 있어. 어디선가 육아 프로그램을 보고 와서 아이를 훈육을 하겠다고 하더라”며 “사실 난 그렇게 문제 같지 않은데 아빠로서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나봐. 그리고는 자기가 야단친다고 아이를 꽉 안고 들어가서 한참 있다 나왔는데 눈물범벅이 됐더라. 그래서 악역은 내가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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