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우려에 금 펀드 수익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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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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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금 값 상승세가 꺾이자 금 펀드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국제 금값은 1온스당 1198.28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4.3% 올랐다.

금값은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여 지난달 27일 1256.98달러까지 치솟았다. 금값이 이렇게 오른 것은 달러 강세가 둔화했기 때문이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금과 달러는 안전자산으로 취급돼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금은 대체 투자수단이 된다.

그러나 이달 들어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롯해 연준 위원들이 잇따라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자 달러는 다시 강세로 전환했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 강세 정도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지난 1월 31일 99.512까지 떨어졌다가 상승세로 돌아서 최근에는 100을 웃돌고 있다.

올해 들어 금값 상승으로 크게 치솟던 금펀드 수익률도 4%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9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금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82%에 그쳤다. 최근 1주일 수익률은 -6.00%, 한 달 수익률은 -6.8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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