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옐런 연준 의장 3월 금리인상 시사한 가운데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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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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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3일(현지시간) 미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비 2.74포인트(0.01%) 상승한 21,005.7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20포인트(0.05%) 오른 2,383.12에, 나스닥 지수는 9.53포인트(0.16%) 오른 5,870.7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옐런 의장은 시카고 경영자클럽 연설을 통해 "이달 회의에서 고용과 물가가 예상대로 개선됐는지 확인할 것"이라며 "(예상에 부합할 경우) 연방기금(FF) 금리의 추가 조정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용이 목표에 도달했고 물가는 2%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며 금리인상을 위한 경제 환경이 뒷받침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연설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 옐런 의장의 연설을 들을 수 있는 마지막 자리였다. 연준은 오는 14~15일 (FOMC)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6%까지 높게 반영하고 있다. 

경제지표도 긍정적이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하는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6.5에서 57.6으로 오르면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다만 일부 연준 위원들은 옐런 의장과 다른 견해를 보였다.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이달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고,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통화정책 결정에 특정한 모델이나 규칙을 적용하는 것을 반대한다면서 기준금리 인상 경로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 

개별주 중에서는 거래 이틀째인 스냅챗의 모회사 스냅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세를 나타냈다. 스냅은 하루 전 44% 폭등한 데 이어 이날에도 10.66%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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