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7일 해외 매물정보 설명회 개최… 중소형 매물 중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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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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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미국 실리콘밸리의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등 해외 지분투자·인수합병(M&A)매물이 한자리에 소개된다.

코트라는 오는 7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제5회 해외 매물정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매각대상으로 나왔거나 지분을 매도하려는 해외기업정보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실리콘밸리 외에도 유럽 자동차부품 기업 매각, 동남아 식품기업 등 중소형 매물 20여건의 정보와 함께 준매물로 간주되는 독일의 법정관리기업 10여건이 소개될 예정이다.

그간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원하는 중소형 해외 M&A 매물은 해당 권역 안에서만 주로 거래돼 국내에서 시장 정보를 얻기 매우 어려웠다. 코트라에 따르면 국내기업이 찾는 중소형 매물은 보통 100억원 ~ 500억원 사이인데, 해외 M&A 업계에서 이 같은 규모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다루지 않고 이들만 중개하는 중소형 자문사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에 코트라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해외 M&A 지원업무의 중점을 매물정보 제공에 두고 있다. 매물정보를 해외무역관에서 입수하면 국내 의향기업에 제공하고, 이후 진행과정을 자문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매물정보는 정보의 관리 및 정확한 매칭을 위해 사전에 신청한 기업(의향기업)에 한해 제공하고 있다. 다만 양질의 매물임에도 매칭되지 않은 건은 별도로 모아 매물정보 설명회에서 국내 M&A 자문사에게 소개해왔다.

코트라는 1년에 3~4회 정도 이 같은 설명회를 진행해왔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형 M&A 전문 자문사가 주 참석대상이나 일반 제조기업도 사전 신청하면 참석할 수 있다. 정보가치와 보안유지를 위해 매물정보는 현장에서 화면상으로 개요를 설명하고, 이후 각 건별로 선착순 3개 기관에만 추가 자료를 개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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