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베를린 여우주연상 받자 할리우드리포터 "다니엘라 베가 예상했지만…예상 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2-20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김민희가 베를린 여우주연상을 받자 미국 매체가 의외의 수상이라고 보도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을 총평하며 "당초 칠레 세바스티안 렐리오 감독의 영화 '판타스틱 우먼'의 트렌스젠더 스타 다니엘라 베가가 여우주연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 상은 김민희에게 돌아갔다"고 전했다. 

여우주연상 받을 것이라고 평가받았던 다니엘라 베가는 실제 트렌스젠더로, '판타스틱 우먼'에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호평을 받은 배우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인 영화감독과 불륜에 빠졌던 배우 영희(김민희)가 함부르크 여행과 강릉에서 지인들과 만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이날 여우주연상을 받은 김민희는 "너무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주신 홍상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누군가에게는 이 영화가 가슴에 깊은 울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영화제에서 별처럼 빛나는 환희를 선물받았다"며 기쁨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