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베이징서 김정남 암살 미수...암살 부대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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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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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암살된 가운데, 이미 지난 2012년 중국 베이징에서 암살 시도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아사히신문이 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 1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중국 베이징에 머물고 있던 김정남은 북한 공작원 것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기습 공격을 당했다. 그러나 중국 경찰인 공안이 김정남을 경호하고 있던 덕분에 미수에 그쳤다.

또 다른 전 미국 정부 관계자는 "중국에 김정남 암살 부대가 파견됐다가 존재가 발각된 뒤 북한에 돌려보내진 일도 있다고 중국 관계자에게 들었다"며 "김정남 암살 계획이 이미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증언했다. 

앞서 한국 국정원은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한 직후인 2012년께부터 김정남에 대한 암살 움직임이 구체화됐다"며 "김정남은 독성 물질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현재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암살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여성 용의자 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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