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부패 공직자 꼼짝마"...'민간암행어사'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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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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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간 암행어사 15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진=사천시]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사천시 공무원 업무시간 집단 도박사건이 지난주에 밝혀진 가운데, 사천시는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자와 부패공직사 감시를 위한 '민간 암행어사'를 선발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간 암행어사 15명에 대해 송도근 사천시장이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감시활동 당부와 함께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에 위촉된 민간암행어사들은 신분 비노출 활동으로 비밀이 엄격히 보호되며, 업무처리 과정에서 공직자의 부당한 사항이나 공직비리 등 정보수집과 생활민원사항의 제보에만 역할을 국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민간 암행어사제를 운영한 결과 폭 넓은 다양한 제보와 함께 비노출 암행어사의 간접적인 성과가 있었다" 며, "민간자원을 활용한 감찰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민․관이 합동으로 공직비리를 발본색원해, 청렴한 사천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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