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다 후쿠미 등 일본관광객, 경남의 맛과 매력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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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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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경남도는 일본의 대표적인 지한파(知韓派) 유명배우인 쿠로다 후쿠미와 한국요리 칼럼니스트 핫타 야스시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관광객 20명을 이끌고 경남을 방문해 맛집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2017년 쿠로다 후쿠미와 핫타의 구루메(グルメ:미식, 미식가) 감사투어' 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관광은 거제, 통영, 고성, 사천을 연계하는 코스로, 첫날인 9일 거제 대구코스요리 맛집 투어를 시작으로 통영의 동백화장품 만들기, 나전칠기 체험, 고성 공룡박물관‧사천 항공우주박물관 견학, 용궁수산시장 투어는 물론 지역 내 맛집을 두루 탐방한 뒤 김해 메가마트 쇼핑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에 앞서 쿠로다씨는 핫타씨와 함께 지난 1월 도의 안내를 받아 3박4일간 머물며 꼼꼼하게 현장을 답사한 뒤 이번 구루메 투어 상품을 만들었다.

일본의 유명 여배우 '쿠로다 후쿠미'는 1985년부터 TV프로그램 '쿠로다 후쿠미의 한국로드'에서 리포터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동행한 '핫타 야스시'는 일본 내 한국 음식 칼럼니스트로 '15년 동안의 한식기행', '핫타 야스시가 직접 맛본 108 요리'를 출간한 한국통이다.

한편, '쿠로다 후쿠미'씨는 한방항노화와 힐링‧뷰티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또 다른 관광프로그램을 구상 중에 있어, 도와 프로그램 구성에 관한 논의를 거쳐 오는 5월 항노화‧웰니스관광과 접목한 특화프로그램으로 다시 한 번 경남을 방문할 계획이다.

도는 항노화․웰니스관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정기적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을 경우 경남의 일본관광객 유치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정준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방문객이 많은 일본은 다른 나라에 비해 지방 방문이 많은 나라로 쇼핑보다는 관광콘텐츠에 더 많은 소비를 하고 있다" 며, "식도락 관광을 최고로 꼽을 정도로 푸드 투어리즘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런 특성과 니즈를 반영해 푸드와 에코투어리즘이 접목된 품격 있는 상품으로 보다 많은 외래관광객이 경남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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