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극적인 동점골’ 맨유, 리버풀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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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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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브라히모비치가 16일 리버풀전에서  로브런과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후반 극적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후반 동점골에 힘입어 리버풀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9연승 행진을 마감한 맨유는 11승7무3패 승점 40점으로 6위 자리를 유지했다. 20라운드 선더랜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리버풀은 13승6무2패 승점 45점을 마크하며 토트넘에 2위 자리를 내줬다.

경기는 치열했다. 맨유는 공점유율에서 55.2% 대 44.8%로 앞섰지만, 유효슈팅수는 리버풀이 4개로 3개를 기록한 맨유보다 많았다.

맨유는 전반 26분 리버풀의 코너킥 상황에서 폴 포그바가 공중볼을 처리하려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제임스 밀너는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기다렸던 동점골은 후반 39분에 나왔다. 웨인 루니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마루앙 펠라이니가 헤딩 슈팅한 것이 골대를 때렸다. 흘러나온 공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재차 문전으로 띄웠고 이브라히모비치가 헤딩슛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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