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남부 군시설 공습…이란군 8명 사망

미 중부사령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3척이 피격된 데 대응해 7일 이란에 대한 공습에 나선 뒤 모처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사진미 중부사령부 연합뉴스
미 중부사령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3척이 피격된 데 대응해 7일 이란에 대한 공습에 나선 뒤 모처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사진=미 중부사령부, 연합뉴스]
미군의 이란 남부 공습으로 이란 군인 8명이 사망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RNA통신은 이란 국방부를 인용해 “남부 부셰르와 반다르아바스 지역의 주요 공군·해군 시설이 미군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이란 공군과 해군 장병 8명이 숨졌으며, 이란 당국은 전사자 신원도 공개했다.
 
이란 측은 이번 공습을 ‘미국의 침략’으로 규정했다.
 
앞서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3척이 공격받은 데 대응해 이란 내 80개 이상 표적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방공망과 지휘통제 시설, 해안 레이더, 대함미사일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번 작전이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를 위협하는 이란의 역량을 약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바레인과 쿠웨이트 내 미군 시설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란이 공습과 보복을 주고받으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 충돌 수위는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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