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대출채권 대손 수천억 발생 인정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동양생명이 최근 육류담보대출 피해와 관련해 대출채권의 대손 발생 가능성에 대해 재공시했다. 

동양생명은 3일 "지난해 말 기준 회사의 전체 육류담보대출 금액은 3803억원이며 이 가운데 연체금액은 2837억원"이라며 "연체금액은 1개월 미만이 75억원, 1개월~3개월 미만이 2543억원, 3개월~4개월 미만이 21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출의 연장과 갱신을 중단하면서 연체규모가 늘어난 측면이 있다"며 "담보물을 확인 중에 있고 손실규모 및 주요 사항이 확인되는 경우에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