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청각장애인에게 새로운 세상을 들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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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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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보청기보급업체 후원 행복나눔 보청기 전달, 1차 50명, 2차106명에 혜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보청기 제작업체의 후원을 받아 인천형복지사업으로 저소득·독거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 무료 보급 전달식을 가졌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6일 보급대상자가 참여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협조를 받아 보청기 보급업체인 『뉴톤보청기』의 후원으로 청각장애인 중 장애등급이 모자라 보청기지원이 안되는 저소득·독거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를 무료로 보급하는 ‘행복나눔 보청기’전달식을 가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등록 청각장애인 행복나눔 보청기 무료지원 전달식'에서 지원 대상 어르신에게 보청기들 달아 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


이 번 보청기 무료 보급사업은 인천시 관내 보청기판매업체를 운영하는 유문현대표가 청각장애인 중 고령 등으로 청력이 손실됐으나, 장애등급이 모자라 정부지원이 안되는 미등록 청력장애인을 돕기 위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인천시는 대상자 선정을 위해 소외된 청각장애인 156명을 읍면동별로 1명씩 추천받아, 이 날 1차로 50명에게 전달하고 내년 2월까지 106명을 추가로 고급형 보청기를 지원하게 된다.(총 3억1200만원 상당)

이 날 보청기를 지급받는 50명은 11월 28일부터 3주간 뉴톤보청기 유문현 대표와 직원이 청각장애인의 집을 직접 방문해 청력검사를 한 후 제작된 행복나눔 보청기를 직접 전달 받는다.

나머지 106명은 보증서를 나누어 받고 2차로 내년 1월20일까지 보청기를 전달받게 된다.

유정복 시장은 전달식에서 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를 직접 착용해주고,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들리지 않아 답답했던 소외된 이웃인 청각장애인들에게 세상의 소리를 듣고 ‘행복한 공감(共感)복지도시 인천’에 동참해 준 유문현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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