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선, 대형 외국상선과 충돌해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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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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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제주 해상에서 갈치를 잡던 유자망 어선이 외국 상선과 충돌해 전복돼 4명이 실종됐다.

8일 오호 7시 55분께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26㎞ 해상에서 제주 한림 선적 어선 화룡호(19t·승선원 9명)와 라이베리아 선적 상선 C호(9만6천628t)가 충돌했다.

외국 상선 C호는 충돌 직후 제주 해상교통관제(VTS)센터를 경유, 제주해경에 신고했다.

이 사고로 화룡호가 뒤집혀 선원 9명이 물에 빠졌다.

C호는 물에 빠진 화룡호 선원 중 이모(37·제주시 아라동)씨와 트랜 모(나이 미상)씨 등 베트남 선원 4명 등 모두 5명을 구조했다.

선장 김모(59·제주시 한림읍)씨와 선원 강모(56·경남 사천시), 이모(41·경기 용인시), 장모(53·인천 남동구)씨 등 4명은 실종상태다.

해경은 구조 선원들을 300t급 해경 경비함정에 태워 주변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제주해경은 C호 선장 등을 대상으로 충돌사고 원인과 피해사항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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