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손흥민, “환상 발리슛” 극찬 받고 ‘평점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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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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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2개월여 만에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손흥민(24·토트넘)이 높은 평점을 받으며 부활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스완지시티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골을 넣는 등 1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2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맹활약했다. 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문전을 쇄도하던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튀자 그대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현지 중계진을 비롯해 언론들은 손흥민의 발리슛에 대해 “환상적”이라는 극찬을 쏟아냈다. 손흥민의 리그 5호골, 시즌 6호골이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쐐기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공세를 늦추지 않은 손흥민은 후반 4분 중원에서 알리의 패스를 받아 문전까지 질주한 뒤 수비를 제치고 공을 세웠다. 이 순간 문전 쇄도하던 케인이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3-0으로 달아났다. 10월2일 리그 맨체스터시티전 이후 나온 손흥민의 리그 3호 어시스트였다.

손흥민은 4-0으로 앞선 후반 27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손흥민에게 평점 8.23을 줬다. 멀티골을 넣은 에릭센(평점 10.00)과 케인(평점 9.32), 카일 워커(평점 8.40)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점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평점 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준 에릭센과 케인 등에 이어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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