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전처 아들,이화여대 정유라 퇴학에“난 엑스트라 알바해 연극영화과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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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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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씨의 전처 아들이 이화여대 정유라 퇴학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사진 출처: TV조선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최순실 씨의 남편이었던 정윤회 씨가 다른 여성과 결혼해 낳은 아들 A씨가 이화여대가 부정입학 등으로 정유라 씨를 퇴학시키기로 한 것에 대해 자기는 엑스트라 알바하면서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고 말했다. A씨는 현재 30대로 배우다. TV드라마에도 출연했다.

A씨는 2일 ‘TV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이화여대 정유라 퇴학에 대해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엑스트라 알바하면서 연극영화과에 (힘겹게) 입학을 했어요”라며 “그런데 부정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저렇게 입시비리 얘기가 나오니까 저도 되게 씁쓸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화여대가 정유라 씨를 퇴학시킬 정도로 정유라 씨는 온갖 특혜를 받았지만 본인은 어떠한 특혜도 받지 않았다는 것.

이화여대 정유라 퇴학에 이어 최순실 씨에 대해선 “그분이 정말 나쁜 사람이더라고요. 가정을 파탄내는 과정이 일반적인 파탄이 아니라 이미 25년 전부터 법 위에 계셨던 분인 거 같고. 그러다보니까 (최순실은) 금기어처럼 됐죠 저희 집에서”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화여대는 2일 입학·학사관리 특혜 의혹에 대해 정유라 씨를 퇴학시키고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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