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3100선 넘보는 상하이종합…1개월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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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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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1.4% 반등한 3083.88…3100선 '코앞'

  • 위안화 환율 불안 우려 덜어내…3분기 GDP 발표 앞두고 기대감

상하이종합지수가 18일 1.4% 상승한 3083.88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중국증시]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위안화 환율 불안에 전날 출렁였던 중국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18일 상하이종합지수가 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2.71포인트(1.4%) 오른 3083.88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145.52포인트(1.37%) 오른 10797.02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30.28포인트(1.4%) 오른 2198.14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60억, 2873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발전설비(2.64%), 환경보호(2.21%), 전자부품(2.04%), 화공(2%), 금융(1.92%), 시멘트(1.8%), 석탄(1.73%), 건축재(1.77%), 자동차(1.71%), 전자IT(1.68%), 비철금속(1.55%), 미디어엔터테인먼트(1.37%), 석유(1.33%), 바이오제약(1.24%), 부동산(1.07%), 철강(1.05%) 등으로 대다수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차이신망은 이날 오후 위안화의 SDR 편입후 자국내 위안화 수요에 대비해 각국 중앙은행이 지난달부터 중국 역내에서 1000억 위안 이상 규모의 위안화 자금을 환전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온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중국 내 자금 유출 우려를 덜고 중국 외환보유액 유지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올리면서 위안화 환율 불안 우려도 덜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6.730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6년 1개월래 최저치까지 떨어진 전날에 비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1% 상승한 것이다. 

19일 발표될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앞두고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현재 시장은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동비 6.7%를 기록해 앞서 1,2분기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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