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성, 한국 패럴림픽 수영 사상 ‘첫 자유형 金’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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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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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패럴림픽 수영 자유형 100m 금메달을 획득한 조기성.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패럴림픽에 출전한 조기성(21)이 한국 장애인 수영 사상 최초로 자유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기성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100m(장애등급 S4)에서 1분23초3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전체 2위(1분26초82)로 결승에 진출한 조기성은 5번 레인에서 출발해 선두로 치고 나서 질주했다. 25m 지점부터 독주를 이어간 조기성은 50m 지점에서 38.93초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쳐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조기성은 선천적 뇌병변 장애를 가진 조기성은 2008년부터 재활을 위해 본격적으로 수영을 시작했다. 이후 첫 국제대회인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2관왕을 노리고 있는 조기성은 자유형 200m와 50m에도 출전해 금빛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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