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걷기행사 참가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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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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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하강철책길에 걸린 가을풍경‥

[경기도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와 김포시, 경기관광공사는 다음달 15일 김포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철책길’에서 열리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의 참가자를 8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염하강철책길에 걸린 가을풍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명항에서 출발, 손돌묘와 부래도, 덕포진둘레길을 지나 다시 대명항으로 돌아오는 8km의 순환형 단일코스로 운영된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높낮이로 구성돼 있어 가족, 친구, 동호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우선 대명항 함상공원에서 집결해, 조선시대 외세침입의 마지막 방어선이었던 덕포진과 한강에서 떠내려 온 작은 섬 부래도를 거쳐 가을 추수가 한창인 들판을 걷게 된다.

이어서 단풍이 우거진 덕포진 둘레길을 걷다 보면 염하강철책길이 지닌 가을풍경의 진면목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출발지이자 도착지인 대명항은 가을 대하와 전어가 한창이라 행사 종료 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식도락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가을 풍광과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평화누리길과 사람’이라는 주제로 DMZ 일원의 풍경을 담은 사진을 철책선에 건 ‘DMZ 야외사진 전시회, 전 세계 평화와 희망을 기원하며 풍선을 날려보는 ’평화기원 비둘기풍선 날리기‘ 등을 마련했으며, 그 외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평화누리길 포토카드, ▲염하강철책길에서 보내는 편지 등도 실시한다.

또한 DMZ 환경보존을 실천하고 교육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걸을 때마다 참가비의 일부를 DMZ 일원 환경보존 캠페인 기금으로 적립하게 되며, 학생의 경우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 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날 연계 행사로는 올해 평화누리길 종주투어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이광기씨와 박원휘 학생이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으며, 출발 전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월에서 홍보대사와 기념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특히, 박원휘 학생은 발달장애를 극복하고 지난해 평화누리길 전체 12코스(191㎞)를 완주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줘 큰 주목을 받았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8일 오전 10시부터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공식 홈페이지(http://www.walkyourdmz.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000명을 대상으로 입금자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비는 1만5000원이며, 기념품으로 트렉스타에서 등산스틱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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