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시즌 끝… 아쉬움 달래줄 힐링 상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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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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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오쇼핑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여름휴가를 마치고 후유증을 달래기 위해 집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CJ몰이 최근 일주일(8월24~30일)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집에서 안락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상품들의 판매량이 전주보다 최대 4배 늘어났다.

심신의 피로를 해소해주는 '향초·디퓨저'는 20%, 몸을 편하게 누일 수 있는 간이 소파 '빈백'은 125%,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은 330% 판매량이 늘었다.

힐링 상품의 인기는 여름휴가 성수기인 7월 말 같은 기간(7월24~30일)과 비교해봐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전달보다 판매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품은 9배 늘어난 '바디필로우'다. 누워있는 자세를 편안하게 해주는 상품으로 장시간 누운채 TV나 만화책을 즐기는 스테이케이션족(族)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성인들의 대표 힐링 아이템인 '컬러링북' 판매량이 전달 대비 230%가량 증가했고 음악 감상을 위한 '블루투스 스피커'와 피로 회복에 도움되는 '입욕제'를 찾는 고객도 7월 말보다 각각 22%, 15% 늘었다.

CJ오쇼핑 이혜숙 e마케팅팀장은 "대표적인 휴가 후유증 극복 아이템으로 꼽히던 마스크 팩과 헤어 트리트먼의 판매량이 전주 보다 10~20% 증가한 것과 달리 스테이케이션 상품 판매량은 최대 9배까지 늘었다"며 "최근 유행하고 있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의 영향으로 야외 바캉스를 즐긴 사람들이 휴가 후유증을 집에서 쉬며 극복하는 성향이 짙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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