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기업유치 돌파구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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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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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시첨단산업단지,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최종 선정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거점육성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기업 추가 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일 도에 따르면, 투자선도지구는 지난해부터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 전략 사업을 발굴, 민간 투자를 활성화 하고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투자선도지구에 지정되면 입주 기업은 건폐율·용적률 완화,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규제 특례를 적용받고, 지자체의 자금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내포 도시첨단산단의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은 내포신도시가 환황해권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데다, 산업·노동력이 주변에 풍부하고 교통 여건이 양호하며, 원형지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포 도시첨단산단은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일원 126만㎡에 2020년까지 3253억 원이 투입돼 내포신도시 자족성 확보를 위한 IT·자동차 부품 중심 산업 생태계가 조성된다.

 투자 유치 업종은 △자동차 대체부품생산업체 △자동차 전후방 산업 △벤처 등 미래 유망 사업(IoT, IT, BT 등) 등으로 설정했다.

 도는 투자선도지구 선정에 따라 자동차부품중심으로 민간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정부가 시행 예정인 ‘규제 프리존’과 연계, 대체부품 인증 및 기술개발지원센터, 교육시설 등 지원시설 유치도 기대된다.

 박재현 도 건설교통국장은 “내포 도시첨단산단의 투자선도지구 선정은 기업 유치와 이에 따른 인구 추가 유입, 내포신도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역개발지원법’ 규정에 의거 연내 지정계획을 작성해 정부에 제출하게 되며, 국토교통부는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7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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