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 마신 이종걸 “정권교체 위해선 역동적 경선 통해 강한 후보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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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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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걸 “더민주 넘어 더 크게 힘 모으는 야권통합 실현해야”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실패한 이종걸 의원은 28일 ‘역동적인 대선 경선’, ‘공정한 대선 경선’, ‘야권 통합’ 등을 차기 정권교체의 전제조건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과 대의원 동지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여전히 우리 당이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역동적이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강한 후보를 만들어야 하고, 계파를 뛰어넘어 단합해야 하고, 더 민주를 넘어 더 크게 힘을 모으는 야권통합을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민주 수장으로 선출된 추미애 신임 당 대표를 향해 “새 지도부가 당의 단합과 정권교체를 위해 당 주류와는 다른 목소리도 반영해 당을 잘 이끌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부족한 저를 지지해주시고 성원해주신 당원과 대의원 동지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27일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민주 8·27 전대에서 총 득표율 23.89%(대의원 25.24%·권리당원 18.09%·일반당원 25.25%·일반국민 30.59%)로, 2위에 그쳤다.

1위는 추미애 대표로, 총 득표율 54.03%(대의원 51.54%·권리당원 61.66%·일반당원 55.15%·일반국민 45.52%)를 기록했다.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은 22.08%(대의원 23.24%·권리당원 20.25%·일반당원 19.60%·일반국민 23.90%)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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