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으로 날아간 국가안보국 예산을 찾아라! '비정규직 특수요원'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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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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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이수C&E, ㈜스톰픽쳐스코리아]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강예원, 한채아, 남궁민 주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22일 춘천 서면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크랭크인 했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으로 날아간 국가안보국 예산을 찾기 위한 비정규직 국가안보국 내근직 요원(강예원)과 지능범죄수사대 형사(한채아)의 예측불허 잠입 작전을 그린 영화. 강예원이 청천벽력 같은 정리해고 통보를 받은 내근직 요원 장영실 역을, 한채아가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욱하는 성격의 형사 나정안 역을 연기한다.

조재윤이 국가안보국 차장이자, 장영실의 상사로 모든 사건의 원인을 제공하게 되는 박차장 역으로 영화에 힘을 보탠다. 배우 김민교는 보이스피싱 조직을 관리하는 양실장 역으로 직원 하나하나의 사소한 습관까지 파악하는 치밀한 이중성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한다. 정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구반장 역은 배우 남성진이, 직업의 하나로 보이스피싱을 택한 엉뚱 캐릭터 은정 역은 김성은이 연기한다.

크랭크인에 앞서 지난 18일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춘천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춘천시의 영화제작 지원은 '군함도'에 이어 두 번째 사례이며, 지원내용은 영화 촬영을 위한 장소, 보조출연자, 섭외, 숙식 등이다. 2017년 초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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