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선셋' 영국 BBC가 꼽은 '최고의 영화 TOP10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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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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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비포 선셋' 스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비엔나에서의 꿈같은 하루 9년 후 다시 만난 제시와 셀린느의 처음보다 짙은 두 번째 사랑 이야기 '비포 선셋'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꼽은 ‘21세기 최고의 영화 TOP100’에 선정됐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비포’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 '비포 선셋'이 오는 31일 국내 재개봉을 앞두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TOP 100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36개국 영화평론가 177명의 투표로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의 리스트를 23일(한국시각) 발표했다.

1위는 할리우드 스타를 꿈꾸는 두 여배우의 대조적인 인생을 현실과 환상을 교차시켜 그려낸 수작 '멀홀랜드 드라이브'가 차지했으며 2위는 2000년 칸 영화제 최우수남자배우상을 수상한 왕가위 감독의 영화 '화양연화'가 차지했다. 3위는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 4위는 일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차지했다.

'비포 선셋'은 이 중 73위에 이름을 올리며 '비포' 시리즈 3부작 중 유일하게 순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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