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연봉은 역순, 이상철‧황창규‧장동현 순…권영수는 5억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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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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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 각사]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이동통신사 CEO의 연봉이 업계 순위와는 반대로 나타났다. CEO에서 물러난 LG유플러스의 이상철 전 부회장, KT의 황창규 회장, SK텔레콤의 장동현 사장 순으로 나타난 것이다.

17일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각사는 16일 공시를 통해 밝힌 반기보고서에서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10억4500만원을, 황창규 KT 회장이 11억5400만원을, 이상철 LG유플러스 전 부회장(고문)이 30억8000만원의 상반기 보수를 받았다.

이상철 고문은 상반기에 급여 3억4100만원, 상여금 9억6500만원, 퇴직금 17억7400만원으로 나타났다. 퇴직금을 제외하더라도 13억600만원으로 이통3사 중 가장 많다.

반면 현 LG유플러스 수장인 권영수 부회장은 상반기 보수가 5억원을 넘지 않아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황창규 회장은 현 이통사 CEO중에선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급여 2억8800만원에 상여금이 8억6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장동현 사장은 급여 2억8500만원에 상여금 7억57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이 300만원으로 공시됐다. 장 사장은 상반기 내내 CJ헬로비전과의 M&A를 위해 집중했으나, 지난 7월 실패로 돌아갔다.

한편 올해 상반기 이동통신 3사 대표들의 성과급은 평균 8억6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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