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2안타 작렬...볼티모어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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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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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 2개를 때려내며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7월7일 LA 다저스전 이후 9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한 김현수는 시즌 타율 0.329, 출루율 0.409를 마크했다.

6-2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탈출한 볼티모어는 토론토에 반 경기차 앞서며 하루 만에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1위에 복귀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친 김현수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6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제 몫을 다했다. 김현수는 연장 11회 타석에서 놀란 레이몰드와 대타로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연장 12회 요나탄 스호프의 결승타와 애덤 존스의 스리런을 집중시키며 힘겹게 5연패에서 탈출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사흘 연속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같은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5로 졌다.

메이저리그 통산 3천 안타 달성에 안타 2개를 남겨둔 이치로 스즈키(마이애미)는 대타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휴식을 취했다. 피츠버그는 밀워키 원정에서 2-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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