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송표준방식 및 기술기준' 고시 개정 추진...지상파 UHD 북미식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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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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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지상파 UHD 방송 도입을 위해 ‘방송표준방식 및 방송업무용 무선설비 기술기준’ 고시 개정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미래부는 국내 환경에 적합한 지상파 UHD 방송표준방식 결정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지상파 UHD 방송표준방식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해 유럽식(DVB-T2)과 북미식(ATSC 3.0) 비교검토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국내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의 표준으로 북미식(ATSC 3.0)이 낙점됐다. 북미식은 최신 기술이 적용돼 유럽식보다 수신 성능이 더 우수하고, TV 이외에 다양한 단말기 및 글로벌 장비시장 확보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미래부는 협의회 건의내용을 토대로 북미식의 지상파 UHD 방송 기술규정을 담은 고시 개정안을 마련하고 행정예고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시안은 행정예고, 규제심사, 관보게재 등을 거쳐 오는 9월 개정이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방송사 및 가전사는 내년 2월 지상파 UHD 본방송 개시에 차질이 없도록, 북미식 기반으로 방송시스템 구축 및 수신기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미래부는 UHDTV 구매시 소비자들이 이를 알 수 있도록 가전사 협의를 통해 소비자 고지 강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셋톱박스를 고객 부담을 최소화해 보급하는 방안을 삼성전자 등 TV 제조사와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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