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 ‘3호 스리런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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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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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3호 홈런을 터뜨렸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시라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첫 타석부터 대형 아치를 그렸다.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2, 3루 찬스에서 시라큐스 우완 선발 투수 어스틴 보스의 2구째 커브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마이너리그 세 번째 홈런이다.

박병호는 지난 19일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2호 홈런을 친 후 2경기, 3일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후 박병호는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3회 우익수 뜬공, 6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261에서 0.260(50타수 13안타)으로 조금 떨어졌으나 타점은 7개로 늘었다. 이날 로체스터는 6-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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