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역대 ‘최고 몸값’ 경신…베일 넘은 ‘천문학적 이적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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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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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 사진=ㅇ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폴 포그바(23·유벤투스)가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우며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21일(한국시간) “포그바는 올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며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로 옮긴다. 포그바가 이적을 원했고, 유벤투스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가디언’도 “맨유가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9200만 파운드(약 1393억원)를 제시했다”며 “그의 에이전시에게 지급할 최대 1840만 파운드(약 279억원)까지 더하면 포그바의 몸값은 1억1040만 파운드(약 1671억원)까지 치솟는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포그바의 주급으로 29만 파운드(약 4억4000만원)를 책정했고, 이외에 광고 보너스로 한 시즌 당 420만 파운드(약 64억원)를 지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도 “포그바가 5년 계약을 받아들였다. 주급은 세후 22만 파운드(약 3억3000만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의 공식 발표를 떠나 천문학적인 숫자다. 포그바의 이적료는 가레스 베일(27)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할 때 기록한 최고 이적료 8585만 파운드(약 1290억원)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조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며 명가재건을 위해 지갑을 열었다.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와 미드필더 헨리크 미키타리안(27)을 영입한 데 이어 포그바까지 잡으며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맨유 유소년팀 출신인 포그바는 2011-12시즌 1군 무대에서 뛰었으나 출전 기회가 적어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 신분으로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를 4년 연속 이탈리아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고, 최근 프랑스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16 무대를 밟아 주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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