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이어 문우람도…브로커 소개 등 승부조작 개입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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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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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개입 협의를 받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 문우람(상무).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브로커로부터 돈을 받고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25)에 이어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문우람(24)도 승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

21일 창원지검에 따르면 문우람은 이태양에게 승부조작 브로커를 소개하는 등 승부조작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돼 수사대상에 올랐다.

문우람은 수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양과 문우람은 2011년 나란히 넥센 유니폼을 입은 입단 동기다. 이태양은 이듬해인 2012년 NC로 옮겼고, 문우람은 넥센에서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활약하다 지난해 12월 상무에 입단했다.

현재 문우람은 현역 군인 신분이다. 따라서 창원지검은 문우람과 관련한 승부조작 사건은 군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앞서 이태양은 브로커로부터 수천만원의 돈을 받고 프로야구 승부조작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NC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태양에 대한 계약 해지 및 실격 승인 요청을 해놓은 상태다.

창원지검은 21일 오후 이태양과 문우람 등이 연루된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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