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 스마트 미아방지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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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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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아 발생 시, 10분 이내 위치확인 및 여름경찰서 즉각 신고접수, 현장출동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스마트 미아방지 서비스가 도입된다.

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개방형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 도시 유망 서비스 실증의 일환으로 오는 8일부터 2개월 간 해운대 해수욕장에 스마트 미아방지 서비스를 도입하고, 손목밴드 형태의 안심태그 300개를 무료로 대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 미아방지 서비스는 GPS와 로라(LoRa) 통신모듈이 내장된 웨어러블 밴드 형태의 안심태그를 아이가 착용하고 이를 부모의 스마트폰 앱과 연동시키는 형태다. 안심태그를 통해 실시간으로 아동의 위치정보 수집하고, 일정거리 이탈 시 보호자의 스마트폰 앱으로 알림을 준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어린이가 손목밴드 형태의 미아방지용 안심태그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부산산업정보진흥원]


미아 발생 시에는 아동의 위치가 보호자 및 여름경찰서로 즉각 신고 접수가 된다. 신고 시점으로부터 보호자 및 해양경찰 스마트폰으로 아동의 위치가 전송되며 10분 안에 아동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미아방지서비스는 기존의 LTE통신방식과 달리, 로라(LoRa) 통신(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 방식을 사용했다. 기존 와이파이(Wifi) 보다 전력소모가 적고 통신가능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으로, 장시간 물놀이에도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고 해수욕장 해변 전 구역에서 아이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스마트 미아방지 서비스는 오는 7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운대 해수욕장 관광안내소 1층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장비대여 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신분증 및 SMS 인증 방식 대신 미아방지 앱 설치만 하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건 원장은 “이번 피서철 기간 스마트 미아방지 서비스를 통해 가족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해수욕을 즐기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은 스마트시티로서 다양한 서비스 실증을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서비스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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