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의 서울 개최’ 男 배구, 체코 꺾고 6패 후 월드리그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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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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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린 월드리그에서 김학민이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장충)=남자 배구 대표팀이 18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 월드리그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국배구 100주년을 맞이해 자존심을 세웠다.

김남성 감독이 이끈 한국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 서울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체코에 세트스코어 3-0(25-18 25-21 25-20)으로 이겼다. 한국은 체코와의 상대전적에서 3승13패를 기록했다.

일본, 캐나다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6전 전패로 부진했던 대표팀은 한국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2그룹 잔류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 체코는 2015 월드리그에서 한국에 3승1패로 강했다.

홈으로 돌아온 한국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한선수의 안정된 토스를 바탕으로 서재덕이 1세트에만 6득점을 올렸다.

2세트에서도 한국은 저력을 보여줬다. 서재덕은 12-10으로 앞선 상황에서 3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한국 팀에 힘을 보탰다. 서재덕은 2세트에 8득점을 올렸다.

3세트에서도 박진우의 서브에 힘입어 4-0까지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최민호는 6-2 상황에서 블로킹과 속공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최홍석은 20-18 상황에서 연속 2득점을 올리며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렸다. 서재덕은 23-20에서 3인 블로킹을 따돌리며 득점을 올렸다.

하얀색 단체 응원복을 입은 관중들은 열렬한 응원을 보내며 한국 남자 대표팀에 힘을 실어줬다. 한국은 2일 이집트, 3일 네덜란드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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