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중국 증시 오전장 1% 넘게 폭락…외환시장도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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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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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외 시장 위안화 가치 장중 0.8% 넘게 폭락

중국증시[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 우려로 중국증시는 24일(현지시각) 약세장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4.38포인트(1.19%) 급락한 2857.58로 오전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브렉시트 우려가 확대되면서 미끄러졌다. 선전성분지수도 126.52포인트(1.23%) 내린 10128.75로 오전장을 마쳤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도 21.27포인트(0.99%) 내린 2116.22로 마쳤다.

이날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표 결과 초반에 브렉시트 잔류와 탈퇴가 대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점차 브렉시트 찬성 우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오면서 주가는 고꾸라졌다.

브렉시트 우려로 중국 외환시장도 출렁였다. 이날 오전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장중 달러당 6.6375위안까지 치솟았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8% 넘게 폭락한 것이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5776위안으로 고시했다. 전거래일 달러당 6.5658위안과 비교해 위안화 가치는 0.18% 내렸다.

앞서 말레이시아의 메이뱅크(Maybank)는 브렉시트로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고 투자세력이 리스크 회피를 위해 달러, 엔화로 몰려들면서 위안화 절하 압력이 빠르게 커질 것이라며 최대 5.2%까지 절하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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